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 ‘2024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3차 라인업 발표···세풀투라·데이식스 등 7팀

손봉석 기자 2024. 6.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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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4일 개최된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외 대형 뮤지션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음악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받으며 아시아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판매된 블라인드, 얼리버드, 마니아 티켓이 매진됐으며, 3차 라인업 공개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차 라인업에는 총 7개의 팀이 발표되었다. 세풀투라(SEPULTURA), 데이식스(DAY6), 아마도이자람밴드, 레드씨(Red C),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연정, 유타 오리사카(YUTA ORISAKA) 가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해체를 앞두고 고별 투어를 준비 중인 브라질 헤비메탈 밴드 세풀투라(SEPULTURA)가 이름을 올렸다. 23년만의 내한이다. 1984년 결성한 세풀투라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는 마지막 투어 ‘셀레브레이팅 라이프 스루 데스(Celebrating Life Through Death)’는 브라질에서 시작해 인천의 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40개 도시에서 펼쳐질 이번 투어는 40개의 라이브 트랙으로 녹음되어 앨범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일명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K-POP 대표 밴드 데이식스(DAY6)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데이식스는 지난 3월 여덟 번째 미니앨범 ‘포에버(Fourever)’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 데뷔 이후로 2막을 맞이한 데이식스의 첫 펜타포트 무대인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리사카 유타(YUTA ORISAKA)도 밴드와 함께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오리사카 유타는 블루스와 재즈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을 현대식 팝과 포크로 풀어내어 일본 내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에선 TV,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고, 국내에선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함께 작업한 곡 ‘윤슬’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대표적인 락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도 출연한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5년에 결성되어 국내외 다수 밴드 경연에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멤버 교체 이후에도 음반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밴드인만큼 브로큰 발렌타인의 합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리꾼 이자람을 주축으로 결성된 아마도이자람밴드도 이름을 올렸다. 밴드 형태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진한 음악 색깔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밴드 경연을 휩쓸고 있는 라이징 밴드 레드씨(Red C)도 펜타포트 무대에 선다. 친형제로 구성된 2인조 밴드 레드씨는 빈틈없는 호흡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연정도 이름을 올렸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연정의 감성적인 연주와 탄탄한 보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공개가 된 라인업에서는 그래미 어워즈 12관왕을 수상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하드코어 펑크 밴드 턴스타일, 대한민국 밴드씬을 이끄는 잔나비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또 미국의 록 밴드 소닉 유스(Sonic Youth) 출신의 킴고든(KIM GORDON), 노르웨이 싱어송라이터 걸인레드(GIRL IN RED), 영국 대표 슈게이징 밴드 라이드(RIDE),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실리카겔과 LA에서 새 앨범 작업중인 새소년도 이름을 올렸고, 락 음악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무대를 볼 수 있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경기일보(대표이사 신항철, 이순국)가 공동 주관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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