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제외한 사우스게이트, 재활 중인 쇼를 뽑았다?..."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지,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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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루크 쇼의 발탁을 두고 도박이 맞다고 인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루크 쇼를 넣은 것이 도박이 맞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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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루크 쇼의 발탁을 두고 도박이 맞다고 인정했다.
영국 '골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루크 쇼를 넣은 것이 도박이 맞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7일 오는 6월에 열리는 유로 2024에 출전할 선수단을 발표했다. 기존에 발표됐던 33명 예비 명단에서 7명이 제외됐다. 제임스 매디슨, 잭 그릴리쉬, 해리 매과이어 등 스타 선수들도 피하지 못했다.
매디슨은 "일주일 내내 잘 훈련하고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시즌 후반기에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토트넘 훗스퍼에서 내 경기력은 내가 설정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는 여전히 다른 무언가를 가져다주고 이번 유로 2024 예선전 내내 주축이었기 때문에 26인 스쿼드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도 "이번 유로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충격받았다. 최선을 다했지만 종아리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내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다.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선수로서 팀을 도울 수 없다면 팬으로서 국가 전체와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선수들도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예상치 못한 자신의 탈락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스타 선수들이 낙마할 정도로 이번 잉글랜드 전력이 강력하다. 그런데 의외의 이름이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쇼다.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이지만 이번 발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부상 때문이다. 쇼는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회복에만 전념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런데 쇼가 발탁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의 최종 명단 발탁이 도박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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