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증시 영향으로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0.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58포인트(0.05%) 내린 3만8683.9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02%) 밀린 2만5175.5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20포인트(0.08%) 떨어진 2755.0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아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한 다음 주 11~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3~14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했다.

미쓰이스미토모DS애셋매니지먼트 이치카와 마사히로(市川雅浩) 수석 마켓 전략가는 "일미(미일) 금융정책에 대한 관심이 일단 고조됐다. (금융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움직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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