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고된 바람에 케인이 무관이야" 역시 무리뉴, 또 '뒤끝' 작렬…과거 소환 '자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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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제 무리뉴 감독다운 '뒤끝'이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자신을 경질하지 않았다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의 아픔'도 일찌감치 막을 내렸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잉글랜드대표팀은 물론 토트넘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그가 바이에른에서도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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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역시 조제 무리뉴 감독다운 '뒤끝'이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자신을 경질하지 않았다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무관의 아픔'도 일찌감치 막을 내렸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의 감독에 선임됐다.
유로 2024의 전망을 내놓으면서 케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잉글랜드대표팀은 물론 토트넘에서 많은 골을 넣었고, 그가 바이에른에서도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케인은 경기장 전체에서 골을 넣는 환상적이고 완벽한 선수지만 이기적이지도 않다. 그는 어시스트하고, 깊게 내려오고, 플레이를 구축하고, 압박하고, 수비한다"고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그가 놓치고 있는 유일한 것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나의 선수였고, 그와 함께 우승을 하려고 했으나 결승전을 앞둔 6일 전에 해고됐다"며 "내 뜻대로 했다면 지금쯤 케인이 트로피를 받았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유있는 발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29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021년 4월 19일 경질됐다.
토트넘은 당시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을 불과 일주일을 앞두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이 물러난 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으로 결승전을 지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0대1로 패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무관의 저주'는 올 시즌도 이어졌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정작 '정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이 좌절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고배를 마셨다.
케인은 유로 2024에서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통계전문업체 옵타(OPTA)는 유로 2024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잉글랜드를 꼽았다.
포르투갈 출신인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이 최고의 팀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독일이 더 나은 것은 아니다"며 "프랑스와 독일은 항상 꾸준하고, 포르투갈과 영국은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하다"며 "이 네 팀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들이 하는 축구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최고 수준이다. 이탈리아나 벨기에가 우승하면 이변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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