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 공모가 3만원 확정…24일 코스닥 이전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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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상단인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IBK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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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밴드 상단 3만원 확정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밴드 상단인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078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7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04% 이상이 희망공모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중엔시에스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전체 주식수의 29.22%(확약 미반영)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 대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 구조가 시장 친화적으로 수요 예측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독보적인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력과 우량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점, 수냉식 ESS 부품 핵심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 등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라는 창업 초심을 가지고 투명한 경영과 혁신적인 미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주주들께는 더 큰 가치를, 임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1995년에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및 전기자동차(EV) 부품 등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영위했으나 전기차 시장 확대와 미래 에너지 산업성장 등에 발맞춰 2021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으로 주업종을 변경했다. 삼성SDI(006400)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IBK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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