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2호기 재가동 허용…정지 사유는 냉각재펌프 전동기 손상

이병구 기자 2024. 6. 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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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위치한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재가동이 승인됐다.

5월 18일 신월성 2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한 이유는 냉각재펌프를 구동하는 전동기 내부의 절연체 손상으로 밝혀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로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냉각재펌프를 구동하는 전동기 내부 구리 코일에서 절연체가 손상돼 고장이 발생한 것이 냉각재펌프 및 원자로 정지 원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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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위치한 신월성 2호기 원전(왼쪽).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경주에 위치한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재가동이 승인됐다. 5월 18일 신월성 2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한 이유는 냉각재펌프를 구동하는 전동기 내부의 절연체 손상으로 밝혀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로 자동 정지된 신월성 2호기 원전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냉각재펌프는 원자로의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냉각재인 물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조사 결과 냉각재펌프를 구동하는 전동기 내부 구리 코일에서 절연체가 손상돼 고장이 발생한 것이 냉각재펌프 및 원자로 정지 원인으로 밝혀졌다.

손상된 전동기는 예비품으로 교체한 뒤 절연테스트·성능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의 원자로 출력 상승 과정에서 원자로냉각재펌프를 포함한 원전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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