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퍼펙트→4회에 2안타 2볼넷 2실점. 구속도 146→141km 뚝. 신인왕 출신 에이스에게 무슨일이[SC 퓨처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소형준이 두번째 실전 피칭에서 투구수를 50개까지 끌어올렸다.
소형준은 익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 지난 5월 31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년만에 실전 등판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소형준이 두번째 실전 피칭에서 투구수를 50개까지 끌어올렸다.
소형준은 익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다가 4회에 지친 기색을 보였다.
당초 이날 60개 정도로 4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는데 롯데 타자들을 너무 잘 잡아냈다.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볼이 있었지만 스트라이크 존으로 오는 공에는 위력이 있었다.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회초 선두 이선우를 초구에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낸 소형준은 2번 강성우와는 초구와 2구가 모두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을 던졌으나 3구째 다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해 2아웃을 만들었다. 3번 신윤후와도 초구가 바깥쪽으로 빠졌다. 2,3구에 신윤후가 배트를 냈으나 파울. 4구째 바깥쪽 빠져나가는 공에 신윤후가 배트를 내다가 멈췄으나 스윙으로 인정돼 삼진.
2회초 선두 4번 소한빈과는 2S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번 이인한과는 2B2S에서 5구째 140㎞ 몸쪽 공에 또 헛스윙 삼진. 6번 이주찬은 3구째에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3-0으로 앞선 3회초엔 선두 7번 김동규를 3루수앞 땅볼, 8번 서동욱을 2구째에 유격수앞 땅볼, 9번 최종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까지 투구수가 겨우 29개. 이러다 예정된 60개에 너무 못미치게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4회초가 되면서 공에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선두 이선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 2번 강성우와는 2B1S에서 3구째 친 땅볼이 2루를 큰 바운드로 넘어가며 중전안타가 돼 무사 1,3루가 됐다.
소형준은 신윤후를 유격수앞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가 됐고 그 사이 3루주자가 들어와 득점. 5-1.
4번 소한빈이 3B1S에서 친 타구는 3루를 맞고 외야로 가는 2루타가 됐다. 5번 이인한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어느새 투구수가 50개를 넘겼고 확실히 공에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6번 이주찬이 초구를 친 것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루 주자는 3루를 돌아 득점. 이때 우익수는 1루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던졌고, 공을 잡은 3루수가 2루로 던져 이주찬을 아웃시켰다. 5회초엔 강건이 올라와 투구를 이었다.
소형준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 지난 5월 31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년만에 실전 등판을 했다. 당시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뿌려 1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 최고 146㎞의 빠른 공을 뿌렸던 소형준은 이날은 최고 구속이 141㎞였다. 주무기인 투심(30개)과 체인지업(14개) 위주에 직구(4개) 커터(4개) 커브(1개)를 던졌다.
소형준은 경기 후 "상대팀에 우타자가 많아 투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갔다"면서 "부상 후 실전에 복귀한 지 별로 되지 않아 아직은 밸런스가 조금 흔들리는 것 같다. 밸런스를 일정하게 잡아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고, 구속은 아직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밸런스 잡히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라며 구속 저하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지막 암시한 신성훈, 집에서 발견..“상처 너무 커 활동 고민” [공식…
- 70대 노인 시신 수습 도중 눈 '번쩍'…"악취 때문에 오해"
- 잘못된 만남..한혜진 “두 남자에 놀아난 내 자신 수치스러워” (연참3)
- 산다라박, 정일우 앞에서 비키니 몸매 자랑…단둘이 떠난 여행
- 생후 3개월 아들이 동성애?…성적 농담 코미디언에 분노의 주먹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