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주 때 얼굴 돌렸다"…홍콩, 월드컵 예선 관객 3명 연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에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관람하던 관객 3명이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될 때 기립하지 않고 앉아 있거나 국가가 연주될 때 등을 돌려 국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7일 중국 환추왕은 홍콩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날 저녁 저녁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홍콩과 이란 경기를 앞두고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됐는데 이때 부적절한 행위로 관객 최소 3명이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에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관람하던 관객 3명이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될 때 기립하지 않고 앉아 있거나 국가가 연주될 때 등을 돌려 국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7일 중국 환추왕은 홍콩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날 저녁 저녁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홍콩과 이란 경기를 앞두고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이 연주됐는데 이때 부적절한 행위로 관객 최소 3명이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2019년께 홍콩에서 반정부 시위가 본격화하면서 축구장 등 공공장소에서 '의용군 행진곡’이 울려 퍼질 때 일부 사람들이 야유를 퍼붓고 중국 국기를 훼손하는 등 반중 정서를 표출하자 홍콩 당국은 관련 법을 제정해 대응에 나섰다,
2020년 6월 홍콩 입법회(의회)에서 국기법·국가휘장법, 국가법 개정안이 통과됐는데 축구장 등 공공장소에서 ‘의용군 행진곡’이 울려 퍼질 때 기립해 예의를 갖추지 않으면 처벌받도록 했다.
또한 국기와 국가상징을 모독할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만 홍콩달러(약 875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이번에 체포된 인원 3명은 18~31세의 현지 주민으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에 억류돼 조사를 받았고, 보석으로 석방됐다.
해당 안건은 완차이경찰서 강력반에 이관됐고, 용의자들은 내달 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