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폭포, 꼭대기에 수도관이? [앵커리포트]
나연수 2024. 6. 7. 15:31
수직으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
중국 허난성 윈타이산에 있는 윈타이톈 폭포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지질 공원이자 중국 최고등급 풍경구역에 자리하고 있고요.
낙차가 무려 314m에 달해 1년 내내 관광객이 줄지어 찾는 윈타이산의 대표 절경이지요.
그런데 최근 한 관광객이 폭포 위에서 수상한 걸 발견했습니다.
보이시나요? 바위틈에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
알고 보니 대형 수도관을 통해 인공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천연 폭포인 줄 알았더니 가짜였다', '사람들을 속여 입장료를 받은 것이냐'며 황당해 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윈타이산 풍경구 측은 '물이 부족한 건기 시기에 관광객의 즐거움을 보장하기 위한 보조장치'라고 해명했습니다.
폭포 자체는 수억 년의 지질변화로 만들어진 자연 폭포라는 겁니다.
중국에서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허난성과 산둥성에 있는 폭포의 발원지가 급수관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인 적이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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