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원식 의장, 중립 외면…'민주당 대리인' 자처한 반쪽 국회의장"

유혜인 기자 2024. 6.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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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을 외면한 채 민주당의 대리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입법부 수장인 우원식 의장이 민심이 아닌 민주당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스스로 '반쪽 국회의장'을 증명하고 있다"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민의에 역주행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정 파행과 협치 실종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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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을 외면한 채 민주당의 대리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협치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22대 국회에 '역대 최악' 평가를 받았던 21대 국회의 검은 그림자가 아른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우 국회의장이 이날 자정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국회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언급하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임안을 단독처리하겠다며 사실상 '답정너'식의 합의에 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하는 의회민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야 합의로 주요 상임위원장을 안배해 왔다"면서 "민주당은 이런 관행을 무시하고 '법대로'를 외치며 또다시 독식으로 경제와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무소불위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수석대변인은 "입법부 수장인 우원식 의장이 민심이 아닌 민주당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스스로 '반쪽 국회의장'을 증명하고 있다"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민의에 역주행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정 파행과 협치 실종 책임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여야는 서로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상임위원장 세 자리를 두고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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