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국문화원, 공연·전시 11편 순회 공연…'투어링 K-아츠' 시동

유동주 기자 2024. 6. 7.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를 거점으로 국내 고품격 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재외 한국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향후 재외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을 통해 국내 문화기관과 예술단체, 청년·신진 예술가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사업을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로 브랜드화하고,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하는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순회 프로그램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2024 파리 코리아시즌 개막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파리올림픽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한국의 댄서이자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Pockemon Crew) 간의 경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를 거점으로 국내 고품격 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재외 한국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원 순회 사업은 국내 우수한 문화예술단체가 해외 공연이나 전시를 희망할 경우, 재외 한국문화원이 있는 여러 나라를 순회할 수 있도록 연결.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참여 기관은 단발성 해외 진출에 비해 운송료와 항공료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사업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회 프로그램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의 예행연습 격이다.

올해는 우수한 공연.전시 총 11편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에서 진행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첫 순회 프로그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전시 '반디산책'을 지난 3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반디산책'은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법을 탐색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남아공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류전 형태로 진행한다. 남아공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10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를 이어받아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코리아시즌 개막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일본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세계의 저편'을 개최한다. 국내 동시대 미술작가 4명이 '연결'을 주제로 동경과 홍콩, 오사카 세 도시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사진과 소리, 영상 등으로 표현했다. '세계의 저편'은 동경과 홍콩, 오사카 등 세 도시에서 차례로 연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공연도 준비했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다양성을 넘어 포용으로'라는 주제로 'K-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향후 재외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을 통해 국내 문화기관과 예술단체, 청년·신진 예술가의 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사업을 '투어링 K-아츠(Touring K-Arts)'로 브랜드화하고,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하는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도 순회 프로그램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아르젠티나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개막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5.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