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휴진' 고심 깊어진 정부…한 총리, 9일 합동브리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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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료개혁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연다.
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총리 주재로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설명에 나선다.
이날 브리핑 내용에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관한 대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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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서울대병원 휴진·의대생 휴학 승인 등 현안 예상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료개혁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연다.
7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총리 주재로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설명에 나선다.
한 총리가 직접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배석한다.
이날 브리핑 내용에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관한 대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공의들의 행정 처분 및 사직서 수리 금지 철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것에 관한 내용, 의과대학 학사운영 정상화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4일 사직서 수리금지, 진료유지 명령,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향한 각종 명령을 철회했다.
그러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집단휴진 여부를 놓고 전체 교수(1475명)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17일부터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비대위는 집단휴진 중단 조건으로 △전공의 진료유지명령·업무개시명령 완전 취소 △정부의 책임 인정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 시행을 들었다.
의대 학사운영 등에 관한 내용에는 의대생의 수업 복귀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대생 휴학 승인의 경우 교육부가 기존의 '불가' 입장을 7일 진행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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