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서울 서남권 쇼핑몰 경쟁…마리오아울렛 리뉴얼에 퍼블릭가산 오픈도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6.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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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가산 등 서울 서남권에 쇼핑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 터줏대감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신세대 겨냥 쇼핑몰을 표방하는 퍼블릭가산도 오픈을 눈앞에 뒀다.

가산엔 신규 쇼핑몰 오픈도 예정돼 있다.

복합쇼핑몰 퍼블릭가산이 순차적으로 '퍼블릭홀'과 '디자인 도서관' 등을 열며 고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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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가산 등 서울 서남권에 쇼핑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 터줏대감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신세대 겨냥 쇼핑몰을 표방하는 퍼블릭가산도 오픈을 눈앞에 뒀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서남권 상권이 부활할지 주목된다.

마리오아울렛 스포츠·캐주얼 매장 [마리오아울렛]
마리아아울렛은 7일 총 4개 층을 재단장한다고 밝혔다.

우선 3관 3층 2000㎡(600평) 규모 매장을 전면 새단장해서 스포츠·캐주얼 층으로 꾸몄다.

리뉴얼을 통해 오픈하는 브랜드는 총 12개다. ▲탑텐 밸런스 ▲미즈노 ▲슈마커 ▲그루브라임 ▲NBA ▲M.할리데이 ▲레노마 수영복 ▲프로젝트M 등이다. 마리오아울렛 측은 “패션 카테고리를 한 단계 도약 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5층은 한 달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아동·침구 전용 층으로 탄생했다. ▲블랙야크 키즈 ▲휠라 키즈 ▲꼬망스 종합관 ▲베네통 키즈 ▲폴햄 키즈 ▲박홍근 홈패션 ▲알레르망 ▲엘르 등 8개 브랜드가 매장을 개편하거나 신규 입점했다.

F&B 섹션도 업그레이드했다. 오는 8일부터는 3관 12층이 일본 정통 음식 전문관으로 손님을 맞는다. 일본 라멘 전문점 ‘마치다 쇼텐’과 일본 가정식 전문점 ‘미사쿠’, 일본 카츠 요리 전문점 ‘카츠 바이 혼’이 일제히 개점한다. 일본의 대표 요리사들이 방문해 일본 방식 그대로 식당에서 면을 만들어 서비스한다는 설명이다.

마리오아울렛은 다음 달 19일 대규모 가전제품 매장도 새로 연다. 3관 8층에 마리오아울렛점이 1200㎡(360평) 규모로 오픈하는 것이다.

마리오아울렛이 지난 8일 일본 외식업체 기프트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정통 음식 전문관을 오픈했다. [마리오아울렛]
가산엔 신규 쇼핑몰 오픈도 예정돼 있다.

복합쇼핑몰 퍼블릭가산이 순차적으로 ‘퍼블릭홀’과 ‘디자인 도서관’ 등을 열며 고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8월 예정된 초대형 푸드홀 개장이다.

퍼블릭가산은 외식 브랜드 개발 업체 ‘CIC F&B’와 손잡고 700평대의 초대형 푸드홀을 준비 중이다.

CIC F&B는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더티트렁크, 말똥 도넛, 오프닛 등 50여개 브랜드를 론칭한 기업이다.

퍼블릭가산은 400여평 규모의 프리미엄 피트니스센터 브랜드 ‘버핏그라운드’ 등으로 스포츠 마니아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퍼블릭가산 외부 모습 [가산웰스홀딩스]
구로 가산은 코로나19 이전 국내외 고객이 즐겨찾는 쇼핑 타운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당시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들면서 이 지역 쇼핑몰에 방문하는 고객도 뚝 떨어졌다.

그새 국내 쇼핑족의 장보기 중심도 온라인으로 넘어가며 회복이 더딘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W몰이 문을 닫기도 했다.

다만,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이 지역엔 넷마블 등 2030대가 많이 다니는 IT 기업이 대거 분포하고 있어, 쇼핑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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