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80주년‥바이든 "민주주의 수호해야"
[뉴스외전]
◀ 앵커 ▶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올해로 80주년을 맞았습니다.
노르망디에서 열린 'D-day' 기념식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린 'D-day' 80주년 기념식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위협에 직면했다고 했습니다.
80년 전 노르망디에서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며, 오늘날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제 우리는 독재와 악에 맞서고, 철권으로 무자비하게 짓밟는 자들에게 맞서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푸틴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무력으로 국경을 바꾸려는 욕망이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폭군에 의해 침략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고립주의는 답이 아니라며, 세계의 다른 국가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미국이 가진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연합군이 벌인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D-day' 80주년을 맞아 열린 오늘 기념식에는 바이든 대통령 뿐 아니라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등 25개국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우크라이나 국민이 보여준 용기와 자유에 대한 열망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노르망디에서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연설을 하고, 8일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05703_3649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북송금' 이화영, 1년 8개월 만에 1심 선고
- "석유·가스 유망성 높아‥시추해야 입증"
- 국민의힘 "이재명, 자원개발 사업 저주‥모든 당력 집중해 비난"
- 21억 빼돌린 혐의 노소영 관정 전 비서 "깊이 반성" 선처 호소
- "토착왜구 꺼져라"에 오물까지‥난리난 '욱일기남' 아파트
- "못 참아, 이게 공식 초청장"‥원본에 적시된 '김정숙'
- 중국 '유명 폭포' 알고 보니‥수도관으로 물 대고 있었다
- "너 손님한테 맞아 봤냐?" 피투성이 사진 공개에 '발칵'
- '회사 잘린' 밀양 가해자 "심정지 온 듯‥물도 못 마셔"
- 1분기 산업대출 27조 원 증가‥"기업 운전자금 수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