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홍삼, 북미지역 수출길 열렸다

미 바이어사 초청 수출상담회…500만달러 수출 협약 체결

(사)금산인삼소공인협회 회원과 미국 JM Fleet sales inc사 바이어 등이 수출상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 인삼과 홍삼의 북미지역 수출길이 열렸다.

(사)금산인삼소공인협회는 지난 5일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서 미국 JM Fleet sales inc사와 ‘북미지역 유력 바이어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 500만 달러 규모의 인삼과 홍삼을 수출하기로 상호 약정했다.

금산의 지역 우수 인삼 및 홍삼제품을 해외에 홍보하고자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북미지역 유력바이어가 참석했으며, 홍삼식품류 외에 우수 농식품이 선보였다.

바이어사와 수출희망 금산인삼소공인업체의 1대 1 상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미국 LA를 거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현지시장 공략이 가능한 기업인 ‘JM Fleet Sales Inc’의 대표이사를 비롯 임원진 등 4명이 초청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관내 1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업체들의 제품도 전시됐다.

이번 상담회에 초청된 ‘미국 JM Fleet Sales Inc’는 1990년에 설립돼 2023년 연간 48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업체로 식품관련 핵심사업으로 차바이오 미국 총판, 종근당바이오 미국총판을 성공적으로 수행중이다. 최근에는 이롬생식 13개 판매점을 인수해 새로운 핵심상품을 찾고 있다.

이번 상담회를 주관한 (사)금산인삼소공인협회는 지난해 출범해 8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3억 원가량의 금산인삼을 수출할 계획이다.

정영석 (사)금산인삼소공인협회 회장은 “금산 인삼과 홍삼제품이 세계시장에 잘 팔려 나갈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다 모으겠다”며 “북미주지역은 물론 캐나다와 동남아지역까지 ‘금산인삼’ 수출이 확대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