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여의도 아파트값, 전 고점 회복세… '노·도·강'은 추격 매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네 달 이상 오르며 강남·서초·용산·종로·영등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고점 가격 회복이 이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 움직임의 선행지표인 전월세 상승세와 공사비 급증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 수도권 가격 상승을 위한 '군불 지피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고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사실상 회복하면서 중고가와 중저가 지역에서의 가격 따라잡기 국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94.3)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95.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17주 연속 오름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95.3으로 지난주(94.6) 보다 0.7포인트, 강북은 96으로 전주(94.0)보다 2.0포인트 올랐다.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한 주 전(95.6)보다 0.8포인트 상승한 96.4로 집계됐다.
지난 3일 영등포 여의도동 삼부아파트(866가구) 전용면적 135㎡(11층)는 2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올 4월17일엔 동일 면적 12층 매물이 같은 가격에 팔렸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로 이뤄진 서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4.4로 전주(93.9)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강북에서는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이 96.6으로 전주(96.2) 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으로 대표되는 동북권(93.3→ 95.8)은 2.5포인트,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95→ 96.6)은 1.6포인트 각각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매가 움직임의 선행지표인 전월세 상승세와 공사비 급증에 따른 분양가 상승 등 수도권 가격 상승을 위한 '군불 지피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고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사실상 회복하면서 중고가와 중저가 지역에서의 가격 따라잡기 국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은 안 참아준다"… 학폭 의혹 심은우, 악플러 박제 - 머니S
- [STOCK] "시추성공 확률 20%" 진단에… 석유·가스주 일제히 급락 - 머니S
- "친구 원룸에 살다가 쫓겨났어요" 대학가 원룸 전대차 횡행 - 머니S
- 편의점 일일 알바하며 450여만원 절도… 경찰, 피의자 추적중 - 머니S
- 카페인에 세금을?… "아메리카노 한 잔에 191원" - 머니S
- 아파트 훔쳐보는 '월패드 해킹' 막는다 - 머니S
- 결혼 4년 만 임신 …이연희 "9월 출산 예정" - 머니S
- "촬영중 과호흡만 3번"… 지성, 연기열정 美쳤다 - 머니S
-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율희 "좀 더 조심하겠다" - 머니S
- 효민, 눈 둘 곳 없는 핫한 비키니 자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