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네! 토트넘은 대표팀 '0명'인데...잉글랜드 대표 선수 최다 배출팀은?→프리미어리그 10위 팀

▲ 에베리치 에제

▲ 팰리스의 에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속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나설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총 33인의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한 후, 7명을 탈락시켰다.

잉글랜드의 명단은 매우 화려했다. 공격진에는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콜 파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등이 선택을 받았고 수비 라인 역시 카일 워커, 루크 쇼, 존 스톤스 등 면면이 화려하다.

▲ 팰리스의 마크 게히

각 소속팀도 다양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 소속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가장 많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은 따로 있다. 바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0위를 차지한 크리스탈 팰리스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속한 팰리스 선수들은 총 4명이다. 딘 헨더슨과 에베리치 에제, 마크 게히, 애덤 워튼이 그 주인공이다.

팰리스의 에이스로 거듭난 에제는 화려한 드리블과 탁월한 축구 센스, 날카로운 킥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1경기에 출전해 11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올여름 토트넘 등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세의 젊은 중앙 미드필더인 워튼은 이번 시즌 도중 팰리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곧바로 정확한 패스 능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게히 역시 탁월한 수비력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인 헨더슨은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자랑하는 선수다.

이처럼 가장 많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팰리스는 이번 시즌 막바지에 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마지막 라운드를 포함해 6승 1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팰리스다.

한편 팰리스와 달리 토트넘은 단 한 명의 대표 선수도 배출하지 못했다.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제임스 매디슨이 최종 탈락했기 때문이었다. 과거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존재로 꾸준히 대표 선수를 배출했던 바가 있다. 하지만 케인은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이제 토트넘은 잉글랜드 대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 애덤 워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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