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밀양 사건, 공감하는 것도 좋지만 피해자 마음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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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폭로된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53)가 '사적 제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한 유튜버가 20년 전 일어난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사적 제재에 대한 논란이 인 상황.
군중심리를 동반한 무차별적인 사적 제재가 피해자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피해자가 원치 않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더 당황스러울 것이다"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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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폭로된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53)가 ‘사적 제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검색N차트’를 소개하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7일 사적제재를 주제로 다뤘다.
방송에서 명수와 전민기는 국가가 아닌 개인이 범죄자를 처벌하는 ‘사적 제재’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최근 한 유튜버가 20년 전 일어난 ‘밀양 여중생 성폭력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사적 제재에 대한 논란이 인 상황.
군중심리를 동반한 무차별적인 사적 제재가 피해자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피해자가 원치 않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더 당황스러울 것이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우선이다. 일상에 복귀할 때 이런 일 생기면 과거 기억 또 꺼내야 하기에 되려 피해를 입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공감하는 것도 좋지만 피해자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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