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농구장까지 갔다! '전술에 미친 남자' 과르디올라, 결승전 앞둔 감독에게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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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마줄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 '골닷컴' 7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NBA 결승전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 마줄라 감독에게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재계약을 원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연장에 큰 뜻이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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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마줄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국 '골닷컴' 7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NBA 결승전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 마줄라 감독에게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재밌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 앵커로 활동하고 있는 모리 허쉬고든이 자신의 SNS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과르디올라 감독은 NBA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의 마줄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골닷컴'은 "마줄라 감독은 다른 스포츠에서 배우고 자신의 지식을 농구에 접목해 팀을 돕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감독이다. 그는 특유의 빌드업 전술이 특징이다. 과거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자신의 축구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단지 같은 스타일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08-09시즌 바르셀로나 감독 부임 이후 첫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듬해엔 바르셀로나 역사에 남을 6관왕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바이에른 뮌헨 지희봉을 잡은 뒤엔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EFA 슈퍼컵 등 7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6-17시즌 부임한 뒤 맨시티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첫 시즌엔 비록 무관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팀을 프리미어리그(PL) 정상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리버풀이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등장했지만 2019-20시즌을 제외하고는 맨시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성적이 훌륭했다. 맨시티는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잉글랜드 구단 역대 두 번째로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성적도 좋았다. UCL과 FA컵에선 각각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패배했으나 PL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을 누르고 정상에 우뚝 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시티는 재계약을 원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 연장에 큰 뜻이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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