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 속도

최정규 기자 2024. 6.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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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치를 높이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주고도 지정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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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궁원 프로젝트 설명중인 우범기 전주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치를 높이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역사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을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을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을 ‘왕의 숲’을 테마로 3개의 핵심사업과 9개의 연계사업, 27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 릴레이 포럼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 ▲정체성 확립 ▲왕의궁원 명칭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 마련 ▲왕도의 시대적 배경 정립 ▲광역 단위 연계 추진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구조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부서별 사업대상지 중복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체 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이와는 별개로 왕의궁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올해 2억 원의 실시설계용역비가 반영돼 올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되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0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18일에는 고도 지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고도지정을 위한 전주 후백제 고도지정 학술대회 및 시민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주고도 지정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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