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헌·당규 개정 속도…이재명 "피할 수 없는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부의 속도조절론에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 3일 만난 5·4선 의원들은 당원권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구체적 방안과 당헌·당규 개정 시기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전날 당원 소통행사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당헌·당규 개정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부의 속도조절론에도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원권 확대 토론을 진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다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다만 "일부 방향과 시기와 관련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은 제기된 상태"라며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국회의장 후보 경선 사태를 계기로 원내대표·국회의장단 투표에 권리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한 원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수별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중진 간담회에선 '신중론'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 3일 만난 5·4선 의원들은 당원권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구체적 방안과 당헌·당규 개정 시기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특히 원내대표와 국회의장단 선거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고 복수의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전날 당원 소통행사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당헌·당규 개정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물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배는 강을 따라 가야 한다. 군주민수라고 하지 않나", "조금 이따가 하자는 것은 안 하자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3선·재선·초선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마련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무위·중앙위 의결 후 전당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