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韓 공매도 접근성↓"…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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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MSCI 홈페이지 캡처]
미국 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한국의 공매도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CI는 이날 연례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시장의 공매도 제도에 대한 평가를 ‘플러스’(긍정적)에서 ‘마이너스’(개선필요)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MSCI의 첫 평가입니다.
MSCI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자본 유입·유출 용이성 ▲운영프레임워크의 효율성 ▲투자상품의 가용성 ▲제도적 프레임워크의 안정성 등 5가지 분야에서 평가를 내려 합산하고 있습니다.
시장 접근성 평가가 시장 재분류를 위한 사전 절차 격인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일 한국의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류 기준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규모 결정에 활용돼 국가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은 현재 신흥시장 지수에 속해 있다.
MSCI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머물러야 합니다.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처음 등재되긴 했으나, 2014년부터 다시 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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