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산업대출 2배↑…제조업,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2024. 6. 7.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분기(1~3월) 산업대출이 전분기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 팀장은 제조업 대출 증가 폭 확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이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대출을 상환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기업들의 운전자금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출 용도별로는 1분기 운전자금이 14조 7천억원, 시설자금이 12조 3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산업대출 증가 "계절적 요인 기업 운전자금 수요↑"
연합뉴스


지난 1분기(1~3월) 산업대출이 전분기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은행권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와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 컸다. 제조업 대출은 2020년 2분 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산업 대출금은 1916조 6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7조원 증가했다.

분기별 산업대출은 지난해 4분기(+13조 9천억원)와 비교해 증가 폭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산업대출 증가에 대해 "예금은행 중심으로 기업대출 영업이 강화된 가운데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4분기 말 457조 1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469조 4천억원으로 12조 2천억원 늘었다.

1분기 제조업 대출 잔액의 증가 폭은 지난 2020년 2분기(+16조 1천억원) 이후 최대다.

서 팀장은 제조업 대출 증가 폭 확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이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대출을 상환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기업들의 운전자금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217조 8천억원에서 1228조 8천억원으로 11조원 증가했다. 도·소매업(+4조원) 등의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부동산업(+3조 3천억원) 등의 증가 폭은 축소됐다.

건설업 대출 잔액(105조 4천억원)은 건물과 건설 증가 등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 1천억원 늘었다.

대출을 금융업권로 나눠보면 예금은행의 1분기 증가 폭(+25조 7천억원)이 지난해 4분기(+16조 9천억원)보다 커졌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지난해 4분기 3조 1천억원 줄었다가 올해 1분기 1조 3천억원 늘어 증가 전환했다.

대출 용도별로는 1분기 운전자금이 14조 7천억원, 시설자금이 12조 3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