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눈높이 맞추기 참 어렵네”…기업 10곳 중 8곳, 인력난 허덕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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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곳 중 8곳이 넘는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력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적은 연봉이 꼽혔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기업 인사 담당자 3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인력난을 겪었다는 응답 비율이 86.6%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인력난의 원인으로 연봉이 적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고, 기업 규모가 작다는 응답이 18.2%로 그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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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력난 겪었다” 86.6%
저연봉·작은 기업 규모가 주원인
인크루트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기업 인사 담당자 3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인력난을 겪었다는 응답 비율이 86.6%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매우 그렇다’는 30.9%, ‘대체로 그렇다’는 55.7%였다.
인력난은 대체로 연봉이나 회사의 규모가 만족스럽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난의 원인으로 연봉이 적다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고, 기업 규모가 작다는 응답이 18.2%로 그 다음이었다. 회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12.8%, 채용 브랜딩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12.5%로 뒤를 이었다.
인력난은 회사 직원들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력난이 기존 직원들의 퇴사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은 총 56.3%에 달했다. 인력난이 또 다른 인력난을 부르는 악순환의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직무별로 보면 생산·정비·기능·노무 직무의 인력난이 심하다는 응답이 13.4%로 가장 많았다. 무역·영업·판매·매장 관리 직무가 12.0%, 인터넷·정보기술(IT)·통신·모바일·게임 직무와 전자·기계·기술·화학·연구개발 직무가 각각 11.7%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같은 인력난에도 새로운 대안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채용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19.2%, 로봇이나 인공지능(AI), 업무 자동화 기술 도입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20.7%였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외국인 채용 문턱이 낮아지고 AI 등이 최근 화두임에도 이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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