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측 "다수 불법촬영 의혹 사실무근…수사 통해 밝혀진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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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가 추가 불법촬영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황의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한다"며 "이미 지난해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됐던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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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가 추가 불법촬영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황의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한다"며 "이미 지난해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됐던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전했다.
앞서 YTN은 황의조의 형수 A씨가 검찰 조사에서 황의조가 기존에 알려진 피해자 외에 다른 여성도 불법촬영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황의조 측은 "황의조의 형수는 지난해 11월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본인 소유의 아이폰을 초기화했고 증거인멸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형수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본인 소유의 휴대폰을 초기화한 이유에 대해 '황의조 선수에게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이 있고 본인이 황의조 선수를 지켜주기 위해 초기화 한 것'이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형수의 주장을 기초로 다수 언론에서 황의조 선수의 불법촬영 혐의 및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경찰은 황의조의 개인 휴대폰 및 업무용 휴대폰, PC 등 통신기기 13대를 압수수색해 포렌식 했으며, 황의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형, 기타 황의조 선수와 친분이 있던 지인의 통신기기도 압수수색을 했으나 어떠한 불법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황의조 측은 또 "황의조 선수의 형수는 그 후 검찰 조사에서 '(황의조 선수를 지키기 위해 휴대폰을 초기화했다는 진술은 모두 허위이고) 사실은 황의조 선수와 피해 여성의 성관계 영상을 편집해 유포한 기록을 지우기 위해 휴대폰을 초기화했다'고 사실을 밝혔다"며 "또한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영상 편집의 방법을 진술하면서, 황의조 선수의 얼굴만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황의조 측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황의조는 불법촬영을 한 사실이 없다. 더욱이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한 뒤 "형수의 유포 범행에서 얼굴이 공개되고 신원이 노출된 것은 황의조가 유일하며 범행의 주피해자다. 가해자의 주장을 인용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에서 관련 기록이 유출되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엄연한 불법행위이므로, 형수의 조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의뢰를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의조 측은 "황의조 선수는 가족과 관련된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반드시 무고함을 밝히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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