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태양광 발전시설 착공'…연 796MWh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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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사천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된다.
공사는 사천공항 여객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천공항은 연간 약 796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연간 전력사용량 714MWh(2023년 실적기준)을 감당하고도 10% 정도 여유가 있어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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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전력사용량 714MWh…10% 여유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사천공항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된다. 태양광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력으로 공항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감당하게 된다.
공사는 사천공항 여객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사천공항은 연간 약 796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연간 전력사용량 714MWh(2023년 실적기준)을 감당하고도 10% 정도 여유가 있어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게 된다.
공사는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하지 않는 무한 재생의 전력 에너지를 확보함에 따라 연간 366t(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하절기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전기요금 인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 각 공항들도 에너지 자원의 경제성 확보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사천공항처럼 공항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완전 전환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사례가 드물다는 평가다.
공사는 올해 사천공항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공항에 총 18㎿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도입하고 2050년까지 총 48㎿의 태양광 및 연료전지를 추가 도입해 탄소중립공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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