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폭포' 알고 보니‥수도관으로 물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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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에 있는 유명 폭포에서 수도관이 발견돼 인공 급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입니다.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 등산객이 윈타이폭포 위에 파이프가 매설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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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에 있는 유명 폭포에서 수도관이 발견돼 인공 급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입니다.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 등산객이 윈타이폭포 위에 파이프가 매설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게시자는 영상에 "고작 파이프를 보기 위해 윈타이폭포 끝까지 힘들게 고생해서 올라갔다"는 글을 붙였습니다.
영상은 중국판 엑스 웨이보와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에서 수천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조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윈타이산공원 측은 파이프를 설치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공원 관계자는 중국 중앙TV(CCTV)에 "계절 변화로 폭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건기 기간 약간의 개선을 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여름에는 가장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관광객들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569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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