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연차 사용률 작년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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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인 오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만 8천여 명이 소속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오늘 하루 조합원들이 연차를 내는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내부 집계 결과 직원 12만여 명 중 오늘 연차를 쓴 비율은 지난해 현충일 연휴 때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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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인 오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만 8천여 명이 소속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오늘 하루 조합원들이 연차를 내는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앞서 노조 측은 첫 파업인 데다 징검다리 연휴인 만큼 자유롭게 연차를 내고 쉬자는 취지라며 참가 규모 추산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내부 집계 결과 직원 12만여 명 중 오늘 연차를 쓴 비율은 지난해 현충일 연휴 때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노조 파업과 관련해 징검다리 연휴인데다 자동화 생산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은 31년 전인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내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라는 말로 유명한 '신경영 선언'을 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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