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통합 대구경북 특별시 개념 부시장 4명 확대…산하 기관단체 안동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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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위한 권한 이양과 배분 등 구체적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과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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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위한 권한 이양과 배분 등 구체적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과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道)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 북부청사와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청을 포함해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하고 차관급으로 격상해 서울시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특히 "지방 자치단체간의 권한 배분 관계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북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구경북의 산하·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구정책원의 신규 인력 공개 채용과 관련해 "최근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거주요건을 16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폐지했다"며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 거주요건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
홍준표 시장은 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들께서 투철한 공직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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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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