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푸틴 방북 언제든 가능…동향 주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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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든 방북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러가 정상회담 시기를 9월로 조율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앞서 북러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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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든 방북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러가 정상회담 시기를 9월로 조율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앞서 북러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9월엔 북한에서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이 열려 푸틴 대통령이 이 계기에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이 10월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육로와 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한다면 이 역시 방북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를 오가는 여객열차 운행이 4년여 만에 재개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현지시간 6일 러시아 세관 당국을 인용해 이날 오전 관광객 41명을 태운 여객열차가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의 탑승객은 전원 러시아 국적이라고 러시아 세관 당국은 밝혔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라선시를 잇는 열차 구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여파로 최근 수년간 운행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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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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