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소기업 판로개척·도약 발판 지원… 성장신기술 공모

LH, 5개 공종 대상 접수… 최근 10년 총 251건 선정·1439억 규모 현장 적용

LH가 건설 중소기업 판로개척·도약 발판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신기술 공모를 진행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 기술마켓'에서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번한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 주관 63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우수 기술(제품)을 검증·등록 및 판로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SOC+에너지+ICT기술마켓+지원기관)이다.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는 LH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부인증 신기술 등을 선정해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총 251건의 신기술이 선정됐으며 총 1439억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이 LH 현장에 적용됐다.

대표적인 신기술로는 지난 2018년 LH성장신기술로 선정됐던 '복합방수공법'이 있다. 복합방수공법은 시트 접합부 사이의 연속성 확보로 하자를 방지하는 특허 기술 활용 공법이다.

LH성장신기술로 선정된 이후 LH 완주삼봉 등 5개 지구에서 약 30억원 규모로 사용됐으며 그 외 여러 공사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됐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분야 가운데 해당 분야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뒤 LH는 반기별 1회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성장 신기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기술혁신파트너몰에 게시된 신기술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