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카오페이 '뿌리기' 서비스 종료…"송금 본연의 역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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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377300)가 2018년 도입한 '뿌리기'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슷한 서비스를 합치면서 송금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송금' 본연의 업무에 집중 집중하고자 서비스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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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이기림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2018년 도입한 '뿌리기'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슷한 서비스를 합치면서 송금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7월 8일 자로 '뿌리기' 서비스를 종료한다.
뿌리기란 카카오톡에서 여러 명에게 동시에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받는 사람들에게 동일한 금액을 송금할 수도 있고 금액을 랜덤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좋은 일이 있을 때 '한 턱' 쏘는 문화에 착안해 카톡 채팅방에서 지인들과 일정 금액을 랜덤 비율로 나눌 수 있도록 제공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뿌리기는 2020년 '사다리 타기'가 나오면서 차별점이 약해졌다. 카카오페이의 사다리 타기 역시 정산 금액을 랜덤으로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송금' 본연의 업무에 집중 집중하고자 서비스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뿌리기는 랜덤 비율로 정산 금액이 나눠지도록 재미를 더한 '사다리 타기'와 유사성이 있어 두 기능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면서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송금 본연의 역할과 '정산하기'에 집중하기 위해 '뿌리기'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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