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정형규 2024. 6.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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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구성 합의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동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56000001

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반쪽'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우원식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 직후 열려고 했던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반쪽 회동이 되자 아쉬움을 토하고 있다. 2024.6.5 utzza@yna.co.kr

■ "동해 심해 석유가스 존재 제반요소 갖춰…유망성 상당히 높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은 7일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기존에 석유공사가 시추공을 뚫어 확보된 '주작', '홍게', '방어' 유정 등의 각종 데이터 분석을 거쳐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해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53851003

■ 의료계 '총파업' 확산하나…의대교수들 "의협 투표 결과 따른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가운데, 의대교수 단체가 의협의 투표 결과에 따라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6월 큰 싸움'을 예고한 의협의 총파업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50%에 육박하면서 '총파업' 분위기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를 이끄는 최창민 비대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전체 휴진 여부는 의협 투표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며 "의협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9일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65500530

■ 日, 강제노역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에 '당혹'…내달 등재 강행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기구가 6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보류'(refer)를 권고하자 일본 현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일본 정부가 내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 추진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전체 역사를 설명하라'는 자문기구 권고를 어떻게 반영할지를 두고 막판까지 한일 간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 시민단체 '사도를 세계 유산으로 하는 모임'의 쇼야마 다다히코 사무국장은 등재 심사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권고 결과가 알려진 뒤 "'등재 권고'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충격"이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워했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62400073

■ 도종환 "셀프초청, 있을 수 없는 일"…모디 총리 초청장 공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이 '셀프 초청'이었다는 여당의 공세에 당시 정부 대표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도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하나도 없다. 셀프 초청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김 여사가 인도 측 초청을 받고 순방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전 장관이 공개한 초청장은 모디 총리가 순방 전인 같은 해 10월 26일자로 보낸 것이다. 초청장에는 모디 총리가 "대통령님의 인도 방문 기간 중 저는 대한민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아요디아 등불 축제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할 기회가 있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과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여사님의 인도 방문을 따뜻하게 환영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51600001

■ "올여름 폭염 평년보다 많을듯…7월 많은 비에 '찜통더위' 우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 통계모형으로 예측한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폭염일은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65300530

■ 통일부 "푸틴 방북, 언제든 가능…동향 주시"

통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든 방북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러가 정상회담 시기를 9월로 조율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앞서 북러 정상회담 등에서 양국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만큼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9월엔 북한에서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방경제포럼이 열려 푸틴 대통령이 이 계기에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63400504

■ '자정 전 귀가' 보석조건 어긴 정진상…재판부 "경각심 가지라"

구속 상태로 재판받다 지난 4월 석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보석 조건인 '자정 전 귀가'를 어겨 재판부의 주의를 받았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정씨는 지난 4일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인근에서 오후 9시 50분까지 저녁 식사를 하고 자택 앞 주점에서 변호인과 재판에 대해 논의하다가 이튿날인 5일 0시 35분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5일 아침 보호관찰소에 사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60500004

■ 21억 빼돌린 노소영 전 비서, 재판서 "깊이 반성" 선처 호소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비서로 일하며 노 관장의 개인자금 등 2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를 전액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고인 건강이 좋지 않은 점, 피고인이 이 사건 전까지 아무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하셔서 최대한 선처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55000004

■ 1분기 산업대출 27조원 증가…"기업 운전자금 수요↑"

은행권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와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지난 1분기(1~3월) 산업대출이 27조원 늘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천916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7조원 증가했다. 분기별 산업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13조9천억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7034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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