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전남편 돈 받은 유모, 6세 딸과 생이별” (지금, 이 순간)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2024. 6. 7.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심수봉이 딸과 생이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심수봉은 "전 남편과 이혼 후 딸 아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 남편이) 딸이 너무 보고싶다'고 보내달라고 했다. 당시 딸을 돌봐주던 유모가 '내가 있잖아요. 책임지고 다시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심수봉은 "절망스러웠다. 그렇게 딸이 6세 때 생이별했고, 딸이 14세가 됐을 때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며 하소연했다. 그렇게 탄생한 노래가 '아이야'"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가수 심수봉이 딸과 생이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 심수봉이 출연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로 놀라움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강남에 위치한 심수봉의 3층짜리 초호화 저택이 공개돼 눈길을 글었다. 심수봉은 지하 공연장부터 사무실까지 갖춘 자택에서 아들 한승현 씨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심수봉의 가슴 아픈 순간도 공개됐다. 노래 ‘아이야’가 딸과 강제로 이별하게 된 기억을 배경으로 만든 곡이라는 것. 심수봉은 “전 남편과 이혼 후 딸 아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 남편이) 딸이 너무 보고싶다’고 보내달라고 했다. 당시 딸을 돌봐주던 유모가 ‘내가 있잖아요. 책임지고 다시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심수봉은 유모 말을 믿고 딸을 전남편에게 보냈는데, 유모가 전남편의 돈을 받고 심수봉과 연락을 끊었다.

심수봉은 “절망스러웠다. 그렇게 딸이 6세 때 생이별했고, 딸이 14세가 됐을 때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며 하소연했다. 그렇게 탄생한 노래가 ‘아이야’”라고 밝혔다.

8년간 딸과 연락이 두절돼 닿을 수 없었던 순간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김윤아의 목소리로 듣는 ‘아이야’ 헌정 공연까지 이어져 감동을 더했다.

사진= tvN STORY ‘지금, 이 순간’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