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17 하락

7경기 연속 출루 종료…샌디에이고 5연패 수렁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3경기째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생산에 실패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행진도 '7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17로 떨어졌다.

2회 무사 2루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우완 선발 슬레이드 세코니의 커브를 걷어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1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김하성은 좀처럼 막힌 혈을 뚫지 못했다. 6회 좌완 불펜 조 맨티플리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막혔고, 8회 1사 2루에서는 우완 불펜 라이언 톰슨의 초구 싱커에 방망이를 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32승 34패)는 애리조나(30승 33패)에 3-4로 패하며 5연패 사슬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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