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女단식 '세계 1위'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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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를 2-0(6-2 6-4)으로 눌렀다.
3연패를 노리는 시비옹테크와 달리, 메이저 대회 결승전이 처음이 파올리니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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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유로)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15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는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를 2-0(6-2 6-4)으로 눌렀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프랑스오픈 단식 연승 기록을 '20회'까지 늘렸다.
동시에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노리는 시비옹테크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결승전에서 맞붙는 상대는 파올리니다.
파올리니는 4강전에서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를 2-0(6-3 6-1)으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3연패를 노리는 시비옹테크와 달리, 메이저 대회 결승전이 처음이 파올리니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거로 예상된다.
최근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시비옹테크가 승리한 바 있다.
우세가 점쳐지지만 시비옹테크는 방심은 금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파올리니와 경기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전력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파올리니는 "시비옹테크는 어린 나이에 많은 걸 이룬 선수다. 결승에서 좋은 경기하겠다"며 치열한 한 판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8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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