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메즈, 올해 연간 흑자 전망… 배경엔 '아피톡신' 판매 호조

김동욱 기자 2024. 6.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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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의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가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을 통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매출로 연구개발비를 충당할 수 있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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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예정 물량 '10만바이알' 판매 확정
美 법인, 현지 증권거래소 상장 앞둬
인스코비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가 올해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인스코비 제공
인스코비의 바이오 자회사 아피메즈가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을 통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이 임박한 만큼 글로벌 진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회사 아피메즈는 올해 아피톡신 생산 예정 물량 총 10만바이알에 대한 판매를 확정한 덕분에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아피메즈 미국 법인 APUS의 경우 지난 1월 말 상장 승인신청 이후 보완 절차를 완료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이 임박했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 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다.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완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른 케미컬합성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과 내성이 적고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성이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매출로 연구개발비를 충당할 수 있는 한 단계 레벨업된 국면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임상 성공을 통해 수년 내 아피톡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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