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전문대학 혁신사업 연차평가서 '최고' 등급

2023년 연차평가에서 전 영역 최고 'S' 등급
올해 사업비만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

울산과학대학교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2023년 연차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평가에서 전 영역 S등급을 받은 울산과학대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울산과학대는 2023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약 60억 원을 추가로 지원된다고 7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5월 배정된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기본 사업비로 46억1600만 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올해 사업비만 100억 원 넘게 받게 됐다.

교육부는 최근 사업비 배정 원칙을 바꿨다. 지난난해까지 기본 사업비(포뮬러) 70%, 성과평가 보너스(인센티브) 30% 원칙을 적용했다.

하지만 올해 포뮬러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인센티브 중요도를 키워 우수한 사업 실적을 낸 대학 즉, 연차평가 결과가 뛰어난 대학에 많은 사업비를 배정했다.

울산과학대는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 실적 ▲자체 성과 관리 ▲취업률 ▲유지취업률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

또 ▲유지충원율 항목에서는 93.1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울산과학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난 5월 교육혁신 전략 우수 대학 5곳 가운데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송경영 울산과학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LINC3.0 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 산업계와 연계해 추진하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신기술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연암공과대와 연합해 교육부가 5년간 1천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4월 예비지정을 통과한데 이어 오는 8월 말 본지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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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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