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이상식 의원 '재산 축소 신고 의혹' 강제수사 착수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6. 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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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이상식(경기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위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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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이상식(경기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이 의원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낸 상태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위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고가의 미술품 등의 가액을 고의로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수원지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해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있는지 따지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고, 입증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를 끝까지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는 정도만 말해줄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후보 시절 입장문을 내고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 원 가치였고, 최근 이우환 작품 등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므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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