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P ‘21개’ 올려도 확신 못한다?...“내년에도 잘한다는 보장 X, 공격수 영입 필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의 '레전드' 토니 아담스가 카이 하베르츠의 기량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아담스는 하베르츠나 가브리엘 제주스가 다음 시즌에도 팀의 공격을 이끌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트라이커 영입은 여전히 필요하다. 물론 하베르츠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가 다시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의 ‘레전드’ 토니 아담스가 카이 하베르츠의 기량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하베르츠는 지난 2020-21시즌, 첼시가 무려 8,000만 유로(약 1,141억 원)를 투자하며 큰 기대를 건 영입생이다. 그러나 레버쿠젠 시절에 보여줬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나 공격력은 온데간데없었고 결국 두 시즌만에 아스널로 쫓기듯 이적했다.
아스널 팬들마저도 확신이 없었던 상황. 예상대로 출발은 좋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전적으로 얻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축구 전문가이자 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 사이먼 조던은 그를 향해 “첼시가 아스널이 하베르츠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 뒷니를 드러내며 웃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실패한 영입으로 간주되던 하베르츠. 후반기를 기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전방에 위치하며 ‘제로톱’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하베르츠는 뛰어난 경기 영향력으로 자신을 향한 평가를 뒤집기 시작했다.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월 “하베르츠가 아스널에서 완벽하게 적응했는지의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러나 아스널이 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사라졌다.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최전방에 배치시키는 것은 하베르츠에게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움직임은 매우 영리하다. 하베르츠는 구단 내에서 많은 팬들을 얻은 것 같다. 코칭스태프들은 그가 지역을 커버하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하베르츠가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전했다.
3월 이후론 공격포인트까지 착실히 쌓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 경쟁에 일조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51경기 14골 7도움. 비록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으나 잉글랜드 무대 입성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하베르츠였다.
자신을 향한 여론을 180도 뒤집은 하베르츠. 그러나 ‘레전드’ 아담스의 눈에는 차지 않은 듯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아담스는 하베르츠나 가브리엘 제주스가 다음 시즌에도 팀의 공격을 이끌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스트라이커 영입은 여전히 필요하다. 물론 하베르츠는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그가 다시 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