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순직영웅 유가족에 '가족사진' 선물

임동욱 기자 2024. 6.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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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한민국은 앞서가신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7일 FKI타워에서 열린 '우리, 함께' 프로젝트 개시식에서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5000만 국민 모두의 마땅한 도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31가구에게 가족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우리, 함께' 프로젝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제복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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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7일 FKI타워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 가족사진 우리 함께 프로젝트 개시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경제인협회

"오늘의 대한민국은 앞서가신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서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7일 FKI타워에서 열린 '우리, 함께' 프로젝트 개시식에서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5000만 국민 모두의 마땅한 도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류 회장은 "영웅의 빈자리를 채워드릴 수는 없겠지만, 가족분들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는 뜻을 모아 '우리, 함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영웅가족들이 항상 용기와 긍지를 잃지 않으시도록 한경협이 힘껏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31가구에게 가족사진을 촬영해 선물하는'우리, 함께' 프로젝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제복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명중 작가가 참여, 히어로즈 패밀리 31가구의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 수난구조 활동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심문규 소방장, K-9자주포 사격훈련 중 폭발사고로 순직한 고 이태균 상사 등 유가족 3가구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모든 히어로즈 패밀리들이 행복하고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잊혀지는 영웅의 자리가 아니라 기억되는 영웅의 자리일 수 있도록, 아이들의 미래가 영웅들의 몫까지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와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2023년 7월 3일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세상에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보훈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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