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새겨진 벤츠 차, 선물받았다”…‘전설의 전당’ 오른 ‘이 남자’ 누구?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LoL 공식파트너 벤츠코리아
럭셔리 ‘AMG SL 63’ 모델
금색 자수로 선수서명 새겨줘

이상혁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가 메르세데스 벤츠 AMG SL 63 차량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작화 스타일로 표현한 작품. [사진 제공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AMG SL 63’차량을 전달했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맞춤 주문제작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에 따라 이상혁 선수의 서명 등 특별 레터링이 새겨진 모델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상혁 선수에 AMG SL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 이 선수는 이날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됐다.

이 선수에 전달한 AMG SL 63은 1954년 출시한 고성능 로드스터 ‘300SL’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표적인 럭셔리 모델이다. 2022년 SL43, SL55, SL63, SL63s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7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SL 63은 8기통 3982cc 엔진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6초면 충분하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상혁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에게 전달한 AMG SL 63 차량 헤드레스트에 이 선수의 서명이 새겨지는 모습. [사진 제공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이 선수에 전달한 모델은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차량 헤드레스트에는 이 선수의 서명을 금색 자수로 새겼고,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의 영문명인 ‘Hall of Legends’레터링을 새겼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이 선수가 AMG SL 63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 작화 스타일로 표현한 그림 작품도 함께 전달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연례 토너먼트인 ‘월드 챔피언십’ ,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협업을 이어왔는데, 전설의 전당이 신설되면서 협업 범위가 확대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본사 베티나 페처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게 됐다”면서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