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렉서스 RX' 엔진 출력 조작 여부 조사키로

이승연 2024. 6. 7.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1위 업체 도요타의 품질 인증 부정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1개 차종에 대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7일 국토부와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본 국토교통성이 조사 중인 도요타, 마쓰다, 혼다 등 5개 업체의 38개 모델 중 국내에 수입된 것은 렉서스 RX 1개 모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서 문제되지 않은 현재 판매모델 선제적 품질 확인"
세계 완성차 1위 도요타, 차량 인증 부정행위…국민차 코롤라도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글로벌 완성차 1위 업체 도요타의 품질 인증 부정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1개 차종에 대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7일 국토부와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일본 국토교통성이 조사 중인 도요타, 마쓰다, 혼다 등 5개 업체의 38개 모델 중 국내에 수입된 것은 렉서스 RX 1개 모델이다.

일본 당국은 렉서스 RX 모델 중에서도 2014∼2022년식 모델에 대한 엔진 출력 조작 신고를 접수해 확인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연식의 RX 모델이 국내에서 단종돼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가장 최근 출시된 모델에 대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2022년식 모델은 일본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일본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선제적으로 품질 조작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와 일본의 자동차 형식 인증 방식이 다른 만큼 국내 유통된 렉서스 RX 모델의 품질이 조작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제작사가 자동차를 판매하기 전 정부가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사전에 승인하는 '형식승인제'를 택하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 제작사가 스스로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정부가 판매된 신차를 확보해 사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제작사 자기인증제도'를 택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인증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드러난 RX 모델은 국내에 없다"며 "문의하는 고객들에게 (이처럼) 설명하고 있으며 계약 취소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뉴 제너레이션 'RX'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에서 열린 렉서스 첫 전기차(BEV) 전용 모델 'RZ 450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5세대 'RX'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RX 모델은 RX 350h, RX 450h+, RX 500h F 스포츠 퍼포먼스 3가지다. 2023.6.21 jin90@yna.co.kr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