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 DF, SON 동료될 수도 있다?..."토트넘이 주시 중, 장점이 PL에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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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토트넘 홋스퍼가 주시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로키를 주시하고 있다. 이토의 스피드, 빌드업, 왼발잡이 등 장점이 프리미어리그(PL)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이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그는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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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토트넘 홋스퍼가 주시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로키를 주시하고 있다. 이토의 스피드, 빌드업, 왼발잡이 등 장점이 프리미어리그(PL)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이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그는 3,000만 유로(약 446억 원)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이 있다"고 전했다.
이토는 일본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다. 빌드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포지션 소화 능력도 훌륭해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다.
이토는 지난 2018시즌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엔 나고야 그램퍼스로 임대를 떠나 9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2020시즌 주빌로 이와타로 복귀한 이토는 2시즌 동안 5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를 지켜본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관심을 가졌고 영입을 노렸다.
이토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3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토는 37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었다. 올 시즌엔 29경기 2골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토는 아직 25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메이저 대회를 2번이나 경험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지난 1월에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그를 노리고 있다. 이토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46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에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다만 걸림돌이 있다. 바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이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PL에서 5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설 예정이다.
이토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쉽게 말해 토트넘에서 합류한다면 한 단계 낮은 유럽대항전에서 뛰어야 한다.
아직 토트넘은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하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게 된다면 이토의 결정에 따라 이적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토가 PL을 선택할지, UCL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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