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영일만 유전 가능성'…산유국 꿈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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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이근상 교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최종근 교수, 홍익대 경제학과 유종민 교수
용감한 토크쇼 직설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를 하면서 전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실제로 확인될 경우, 우리나라는 자원 빈국에서 매장량 규모로 세계 11위의 산유국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추와 상업 생산 등 여러 단계가 남은 만큼 섣부른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대왕고래’,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이근상 교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최종근 교수, 홍익대 경제학과 유종민 교수 나오셨습니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 대표가 지난 5일 한국을 찾았습니다.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Q. 액트지오 본사 주소지가 개인 주택으로 나오면서 ‘유령회사’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액트지오 그리고 아브레우 박사, 신뢰해도 될만한가요?
Q. 정부는 포항 영일만에 석유와 가스가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요. 140억 배럴이라면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봐야 할까요?
Q.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4.4%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 개발이 현실화 된다면 그 경제적 가치를 얼마로 환산할 수 있을까요?
Q. 과거 박정희 정부 때도 영일만 인근에 석유가 발견됐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겨우 드럼통 한 대 수준의 경유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번에도 또 영일만입니다. 영일만이 지질학적으로 자원이 매장될 확률이 높은 곳인가요?
Q. 올해 12월 초부터 동해 가스전의 매장량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시추작업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정부는 동해 석유가스전 시추 성공 확률을 20%로 내다봤습니다. 이 정도면 높은 편인가요?
Q. 시추선에서 작업하는 해상 시추의 경우, 지상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 같은데요?
Q. 1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데는 약 1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0%라는 성공 확률로 볼 때, 최소 5번의 탐사 시추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보십니까?
Q. 포항은 지난 2017년 규모 5.4 지진과 이듬해 4.6여진을 겪었습니다. 또, 2017년 포항 철길숲 공원 조성지 과정에서 시추중 천연가스가 나오면서 난 불은 현재까지 타오르고 있는데요. 시추 과정에서 지진이나 가스 폭발 우려는 없을까요?
Q. 시추 작업을 통해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됐는지를 언제쯤 확인 가능할까요?
Q. 만약 석유와 천연가스가 확인됐다고 해도 경제성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느 단계에서 알 수 있을까요?
Q. 자원 개발은 크게 탐사, 개발 그리고 생산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런 걸로 볼 때, 대통령의 발표가 다소 빨랐다,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Q. 이번에 탐사를 실시하는 대왕고래 가스전 후보지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인데요. 그에 앞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 매장됐을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제7광구’의 개발을 추진했다가 현재는 지지부진한 상황인데요. 여길 일본에 뺏길 수도 있다면서요?
Q. 지난 MB정부 시절에 추진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성과없이 국민예산만 탕진한다며 관련 예산이 대폭 축소됐습니다. 자원개발이라는 것이 장기 투자에 불확실성도 크고 예산도 많이 들어가는데요. 그럼에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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