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시대 신산업 정책' 수립 총력…"시리즈로 발표"

이석주 기자 2024. 6.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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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장관과 국내 기업·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新) 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주요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정책 과제를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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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주재 AI 전문가 간담회 개최
"6월 중 'AI 디자인 확산 전략' 발표할 것"
7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안덕근(왼쪽 세번째)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新) 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장관과 국내 기업·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新) 산업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부는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8일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위원회를 발족했고 그 이후 200여 명의 전문가와 분과별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당시 출범식에서 발표된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시작으로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R&D) ▷AI 반도체 ▷에너지 등 분야별 전략을 시리즈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수립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실제 AI를 활용하는 기업인들의 시각에서 AI의 산업활용 전망과 전략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교수는 “제조분야 AI 기술 수준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2030년까지 AI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 차이가 클 것”이라며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안 장관은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활용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5월 자율제조 전략에 이어 6월에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성 있는 정책을 위해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산업부 내부적으로도 AI 기술 및 활용방안에 관련한 브라운백 미팅(점심 식사와 함께하는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지속 개최하는 등 AI를 열심히 배워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주요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정책 과제를 ‘AI 시대의 新 산업정책’ 수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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