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재개로 부활하는 ‘제주-도쿄’.. “한류 콘텐츠로 가득한, 제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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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4년 만에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더 활짝 열립니다.
일정에 참여한 일본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 여행상품을 새롭게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따라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직항노선 재개를 기점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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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비롯, 코스 등 문화·관광 체험 나서
한류 콘텐츠 연계, 신규 상품 발굴 ‘속도’
올 여름, 4년 만에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더 활짝 열립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제주~도쿄 직항노선이, 7월 재개되면서 제주 매력을 일본에 널리 알릴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일본 주요 여행사들의 발걸음이 제주로 향했습니다.
제주에서의 새로운 여행상품 기획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이 속도를 내면서 관광시장에 신규 수요와 더불어 시장 확대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7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요미우리여행, HIS 등 일본의 8개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자들을 초청하고 주요 명소와 문화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등 촬영지인 비밀의 숲 안돌오름 그리고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멤버가 방문했던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구성을 기획했습니다.
또한 제주 해녀 물질 체험과 요트 투어, 서귀포 하효 마을에서의 감귤 과즐 만들기, 동문재래시장에서의 해산물 비빔밥 체험 등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와 미식 체험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여행상품 경쟁력을 타진했습니다.
일정에 참여한 일본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 여행상품을 새롭게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따라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직항노선 재개를 기점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일본 단체여행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오사카 지역 여행업계 9곳을 초청해 오메기떡 만들기와 목관아 한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6월 말 일본 최대 방송사 TBS의 인기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런치’를 통해 제주도의 해양 관광과 먹방 여행을 소개하면서 일본 관광객의 관심을 끌 계획입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제주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업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주와 일본 간 직항노선이 조속 안정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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