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0%↑…중국 점유율은 60% 육박

임태우 기자 2024. 6.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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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250만 5천 대가 팔려 28.6%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8.5%에 달했습니다.

에너지 전문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중국의 높은 전기차 보조금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의 보조금 중단과 미국의 중국 전기차 견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브랜드별로는 중국 BYD가 86만 7천 대로 1위를, 테슬라가 48만 3천 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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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모델 '탕(Tang)'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0.3% 증가한 428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250만 5천 대가 팔려 28.6% 성장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8.5%에 달했습니다.

에너지 전문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중국의 높은 전기차 보조금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전기차 인도량이 소폭 늘었음에도 점유율은 각각 2.4%p, 1.5%p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보조금 중단과 미국의 중국 전기차 견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룹별 1∼4월 전기차 인도량


브랜드별로는 중국 BYD가 86만 7천 대로 1위를, 테슬라가 48만 3천 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6만 6천 대를 판매해 7위를 유지했습니다.

SNE리서치는 당분간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높게 유지되고 전기차 비중은 내후년부터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SNE리서치 제공,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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