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파리 취항' 합의…로마·바르셀로나 노선은 스케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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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부터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 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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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화·목·일요일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운영한다.
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건으로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네 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진입할 것을 내걸었다.
이후 티웨이항공은 유럽행 네 개 노선에 대한 원활한 취항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본격 확장해 온 티웨이항공은 이번 로마·바르셀로나행 신규 노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중 취항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노선은 한국·프랑스 간 항공당국 합의를 마치고 취항이 가능해졌다. 양 노선 모두 영업 스케줄을 고려해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부터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 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6월7일과 10일 이틀 동안, 로마는 6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앱(APP)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오후 2시에 티웨이항공 앱에서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16일까지 제공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유럽'을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로마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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