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무역갈등 속 5월 수출 전년比 7.6% 증가…수입은 1.8% 증가

박준호 기자 2024. 6. 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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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표된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무역을 둘러싼 긴장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입은 감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3023억5000만달러(약 413조7962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중국의 무역흑자는 4월 723억5000만달러에서 826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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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저우=신화/뉴시스]7일 발표된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무역을 둘러싼 긴장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입은 감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9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친저우시 친저우항의 자동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4.06.0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7일 발표된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무역을 둘러싼 긴장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수입은 감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3023억5000만달러(약 413조7962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입은 1.8% 증가한 2197억3000만달러(약 300조7225억원)로 약 4% 증가할 것으로 보였던 예상치를 하회했다.

5월 수출의 증가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7.5% 감소한 데 따른 영향도 없지 않다.

이에 비해 4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 늘었고, 4월 수입은 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로 중국의 무역흑자는 4월 723억5000만달러에서 826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중국의 수출 증가는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유럽도 비슷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미국 및 유럽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공식 조사에 따르면 5월 중국의 공장 활동은 예상보다 둔화됐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4월 50.4에서 49.5로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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